이명희 범행 당시 영상…수행기사에 욕설·폭행 <br />인천 호텔 공사장서도 ’갑질 폭행’…재판 넘겨져 <br />직원 허벅지 발로 차거나 철제가위·화분 던져<br /><br /> <br />이른바 '갑질 폭행'으로 기소된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에 넘겨졌던 사건마다 잇따라 실형 선고를 피하게 되면서, 봐주기 판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혐의와 재판부 판단 등을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YTN을 포함해서 언론에 공개됐던 이명희 씨의 막말과 고성, 당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었잖아요, <br /> <br />어떤 '갑질'이 있었는지부터 짚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YTN이 재작년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던 영상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, 서울 구기동에 있는 이 씨의 자택에서 찍힌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방에서 나온 이 씨가 대뜸 수행기사에게 욕설을 내뱉고, 왜 휴대전화를 두 개 쓰느냐며 허벅지를 걷어차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: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.] <br /> <br />[이명희 / 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: 개인 전화? 부숴버려? 왜 개인 전화, 왜 일하러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?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 (으악!)] <br /> <br />당시 입수한 20분가량의 영상에서 50차례 넘는 욕설이 이어졌고, 직원들을 향한 고성도 끊이질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공사현장에서 이 씨가 조경 업무 담당자의 팔을 잡아끌어 밀치고, 서류 더미를 내 던지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렇게 운전기사 등에게 22차례에 걸쳐 소리 지르며 욕하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, 약속에 늦었다는 이유로 운전 중인 기사의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고요. <br /> <br />일 처리가 맘에 안 든다며 직원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거나, 철제 전지가위와 화분을 던지고, 피해자가 올라가 있는 사다리를 걷어차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충격적인 범행이 상당히 많은데, 결국 실형을 면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오후 이 씨의 선고 공판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도착한 이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51317564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